황 민(Huang Min)

황 민 | 중국 | "뷰 리뷰(시리즈 3)" | 2011 | 300cm x 220cm x 90cm | 알루미늄, 디지털 프린트

수채화기법으로 그린 유화로 표현된 전통적인 중국의 풍경과 전경에는 사실적인 회화기법으로 현대 서양의 의복을 입고 난간에 기대어 자연을 바라보는 일상의 중국인들을 그린 그림은 1975년 중국 태생의 황 민 작가가 그리는 작품의 대표적 특징입니다. 예술가 집안 출신의 그녀는 중국 전통 회화기법을 배우며 자라났고, 2006년까지 쓰촨 파인 아트 아카데미(Sichuan Academy of Fine Arts)와 베이징 중앙미술학원(Central Academy of Fine Arts in Beijing)에서 수학하였습니다. 그녀는 주로 캔버스와 도자기 판, 중국 전통의 선지 위에 작업을 합니다. 풍경과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표현할 때 사용되는 서로 다른 기법의 충돌은 인간과 자연의 소외감을 강조합니다. 황 민 작가의 그림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는 소외감은 시대를 초월하여 인간의 내면에 자리잡은 하나의 불씨와도 같습니다. 베이징에 사는 작가는 이와 함께 사람들의 뒤에서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구도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동양화와 서양화의 전통을 대비시키며 자기 자신의 모습과 서구 문명에 맞닥뜨린 중국 정통 문화를 되돌아보는 도구로 삼았습니다. 몽블랑을 위해 제작한 “뷰 리뷰(시리즈 3)(ViewReview(Series 3))” 아트백은 16m 길이의 파노라마로 구성된 작가의 동명 작품들을 참조한 것입니다. 이 작품들은 시각적으로 내부지향적이어서, 실제 사이즈로 묘사된 뒷모습의 인물들은 풍경을 도교적인 요소로 작용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