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르크 뷔스타망트(Jean-Marc Bustamante)

장 마르크 뷔스타망트 | 프랑스| "무제" | 2002 | 300cm x 220cm x 90cm | 알루미늄, 디지털 프린트

"제 작품은 전통적으로 접근할 수 없었던 공간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고, 경계의 영역 안에서 작업을 할 수 있게 해주며, 공간적 한계 뿐만 아니라 심리적 한계 또한 탐험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프랑스의 저명한 예술가, 장 마르크 뷔스타망트(1952년)는 사진, 조각, 설치물 등으로 이루어진 자신의 작품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그는 대형 컬러 사진들로 바르셀로나 근교의 새로운 도시지구, 텅 빈 건물, 울타리와 남은 건축 자재 등 변화의 과정 속에 있는 풍경을 담은 “풍경(Tableaux)”(1977~1982) 시리즈로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세월에 따라 변해가는 풍경은 파리를 기반으로 한 작가의 대형 벽화 부조(Paysages/Landscapes)와 “파노라마(Panoramas)”라고 이름붙인 그룹들처럼 플렉시글라스의 가볍고 투명한 성질을 이용한 실험작들의 주요한 소재가 되었습니다. 2002년 뷔스타망트는 “무제(Untitled)”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몽블랑 아트백 시리즈에 참여했는데, 이 작품은 작가의 미니멀한 형태의 언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