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시 카가(Atsushi Kaga)

아츠시 카가 | 일본 | "전자기기를 가지고 노는 우사치와 친구들" | 2010 | 172cm x 172cm | 아크릴 캔버스

1978년 도쿄에서 출생한 아츠시 카가는 현재 뉴욕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몽블랑을 위해 특별 제작한 “전자기기를 가지고 노는 우사치와 친구들(Usacchi and friends with electronic equipment)”에서 작가는 슬픈 팬더 곰, 명랑한 토끼, 영리한 호랑이, 수많은 노트북과 지친 슈퍼 히어로 등 만화 같은 기발한 캐릭터들을 아이처럼 순수한 표현 방식으로, 유머러스한 이미지의 러그에 가득 담아내었습니다. 일본의 만화 문화와 오늘날 장난감과 전자기기로 넘쳐나는 세계에서 영감을 얻은 그는 드로잉과 조각, 애니메이션 등에서 악당 캐릭터를 이용하여, 개인적인 경험과 문화적 정체성의 탐구에 대해 우리에게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러한 주제는 사랑스럽지만 장난꾸러기인 토끼 "우사치"나, 교통사고로 다친 약물 중독의 곰 "쿠마치"처럼 작가의 분신과 같은 캐릭터에 의해 드러납니다. 이들은 때론 같이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며 인생에 관해 철학적인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도쿄의 타마 미술 대학을 졸업한 카가는 2005년까지 더블린의 국립 예술 디자인 대학(National College of Art and Design)에서 학업을 이어 나갔습니다. 그는 화려하지만 목가적인 이미지의 세계를 만들어 내는 탁월한 재능을 지니고 있으며, 그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너무나 인간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작가가 전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대변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