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라는 이름은 아름다운 디자인, 강력한 엔진, 끝없는 기술 혁신, 그리고 자동차 역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상징합니다. 모터 스포츠를 향한 야심 찬 비전과 무한한 열정을 지닌 엔초 페라리는 페라리에 독보적인 명성을 가져다주고 영원히 되새겨질 전설을 구현해 냈습니다. 몽블랑은 이러한 엔초 페라리와 그의 레이싱을 향한 열망을 예찬하는 뜻에서 몽블랑 그레이트 캐릭터 엔초 페라리 스페셜 에디션을 제작했습니다.
엔초 페라리의 고향인 이탈리아 모데나의 산꼭대기와 스쿠데리아 로고의 상징적인 컬러에서 영감을 받은 이 에디션은 페라리의 두 번째 영혼으로도 알려진 옐로우 컬러에 경의를 표합니다. 콘에는 엔초 페라리의 생일과 그의 첫 번째 레이싱 우승 날짜가 인그레이빙되어 있으며, 캡 탑에는 그의 서명과 아버지의 작업실인 ‘Officina Meccanica Alfredo Ferrari’ 문구가 인그레이빙되어 그가 태어난 곳을 기념합니다. 여기에 모데나의 산 정상을 연상시키는 고급 블루 레진 소재의 몽블랑 엠블럼과 그 주위를 감싸는 빈티지 자동차 그릴 스타일의 정교한 메탈 장식이 더해져 캡 탑을 완성합니다.
오늘날 유명한 페라리 로고에는 엔초 페라리의 첫 번째 우승이었던 사비오 서킷(Circuito del Savio) 레이싱 또한 영감을 주었습니다. 당시 엔초 페라리의 대담한 드라이빙에 매료된 수많은 관객 중에는 파일럿 영웅이자, 제1차 세계대전 발발 시 엔초 페라리의 형제인 디노와 한 부대에서 복무했던 프란체스코 바라카(Francesco Baracca)도 있었습니다. 프란체스코 바라카는 자신의 전투기에 역동적으로 도약하는 말 그림을 그려 넣곤 했는데, 프란체스코의 어머니인 파올리나 비안콜리 백작 부인(Countess Paolina Biancoli)은 이 그림이 행운을 가져다준다며 엔초 페라리의 레이싱 카에도 말 그림을 새겨 넣을 것을 제안했습니다. 국가적인 영웅의 용기와 정복 의지를 연상시키는 말 그림은 엔초 페라리에게 어울리는 완벽한 심볼이었습니다. 그리고 9년 뒤, 도약하는 말(Prancing Horse)이라는 뜻을 지닌 카발리노 람판테(Cavallino Rampante)가 옐로우 컬러 배경과 함께 처음으로 자동차를 장식했습니다. 이는 바로 1932년 개최된 스파 24시간(Spa 24 Hours)으로, 이 경기에서 도약하는 말 심볼을 장식한 스쿠데리아 페라리 팀의 두 자동차가 각각 1위와 2위 자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몽블랑 그레이트 캐릭터 엔초 페라리 스페셜 에디션의 캡에는 당시 백작 부인이 엔초 페라리에게 해주었던 말이자, ‘행운을 가져다줄 거예요’라는 뜻의 ‘Le porterà fortuna’ 문구와 함께 카발리노 람판테가 인그레이빙되어 있습니다.
페라리가 제작한 최초의 자동차로서 12개의 실린더를 장착한 125 S는 1947년 3월 12일 마라넬로의 공장에서 출고되었습니다. 펜에 인그레이빙된 12개의 라인은 바로 125 S의 실린더 12개를 상징합니다. 더불어 엔초 페라리의 모토, ‘열정은 설명할 수 없으며, 오직 삶으로 보여줄 수 있을 뿐이다’라는 문구가 루테늄으로 코팅된 클립을 장식합니다.
식별 번호
MB130663